천고마비의 계절이다.

요즘 어찌나 식욕이 좋은 지, 밥 먹고 돌아서면 또 우유먹고 있고, 또 조금 있다가 사과를 잘라서 먹고 있고...정말 끊이없이 먹고 있다. 그러다 보니, 배가 빵~~~빵^^.

사진을 뒤적뒤적 하다니, 몇년전 상하이 신시가지와 일본 온천마을 료깐의 요리 사진을 발견했다. 그때의 그 감동이 몰려와서 사진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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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Shanghai, 2006


상하이는 출장으로 두번 방문했다. 첫 출장길에 상하이 지사에서 상하이의 청담동이라는 <신천지>라는 구역을 데리고 가서, 이곳 최고의 맛과 유서 깊은 집이라며 소개한 식당. 꼬르동블루 자격증이 내부에 있었는데, 겉 모습도 오래된 역사가 느껴졌고, 결코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그래서 두번째 출장길에는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이 곳을 다시 찾을 수 밖에 없었던 식당.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신천지 입구에 바로 있는 중국식당이다. 메뉴는 동파육도 인기지만, 바로 이 사천식 요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매운 고추를 잔뜩 깔아놓고, 각종 해산물과 닭고기, 돼지고기를 튀겨서 향신료로 버무린채 큰 대나무 소쿠리에 담겨 나온 음식이 최고!!! 요 위 사진은 이 매운 고추 튀김위에 게를 올려놓은 버전!

그 매운 맛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계속 먹게 된다. 특히 라운드 테이블에서 침을 질질 흘리고, 눈물을 찔끔찔끔 흘리는 못난 얼굴을 하면서도 이 고추를 야금 야금 먹을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약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맥주도 좋지만, 도수가 센 중국 전통술이 이 요리와 아주 잘 어울린다.

으~~ 이 글을 쓰면서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 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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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Ryokan, Japan,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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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지방으로 떠난 나 홀로 여행길! 온천욕이 좋다고 해서, 산골 온천마을로 길을 잡고, 큰 맘 먹고 료칸을 예약했다. 산자락에 자리잡은 온천마을은 료칸마다 특색있는 온천과 감동적인 요리로 손님들을 맞이해 줬다.

혼자 방에서 먹기 보다는 바깥 정취도 보면서 식사를 하고 싶어서 자리잡은 식당은 아담한 사이즈였는데, 혼자 식사하기에 편하도록 나즈막한 칸막이를 놓아주었다. 일본 전통 복장을 입은 직원이 조심조심 내딛는 발걸음으로 오늘의 요리 메뉴라면서 읽을 수는 없었지만, 일본어로 메뉴를 쓴 한지를 내밀었다. 그리고 음식이 하나둘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데...

음식이 보고 왜 눈으로 먼저 먹는다고 하는 지 알 수 있었다. 요리를 내올 때 마다 그릇과 음식과 데코레이션이 어우러져서 뭔가의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듯 했다. 마치 우리나라의 동네 초가삼간에서 주인장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받는 듯도 하고, 깊숙한 산골마을에서 단촐하지만 마음이 담긴 달달한 사과가 입맛을 돋구고, 청명한 호숫가에서 핀 연꽃을 바라보며 쌉싸름하고 씹히는 맛이 일품인 요리를 먹는 즐거움....

이날 정말  음식이 나올때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느라 정신이 없었다. 물론 음식마다 최대한 시각과 후각, 촉각 오감을 다 동원해서 시간도 충분히 갖고 여유있게 즐겼는데, 온천후 노곤한 몸에 이만한 호사는 없는 거 같다.

일본 료깐의 음식은 정말 감동이다!!!!

10.22 인천에 아시아 최초의 중동문화원이 개소했다. 예산 10억원이 투입됐으며, 중동 각국의 문화와 역사 등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문화원내에 중동비지니스센터도 곧 열린다고 하니, 앞으로 중동과 한국간 교류확대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 운영은 한국중동협회의 한덕규(한국외대교수) 회장.
 

두바이에 도착해서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걱정인 분들위한 TIP!

1. Airport Bus
에미레이트 항공을 타고 두바이에 도착하면 새벽 5시경. 미리 호텔을 예약하고 온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공항에 호텔담당자들이 마중을 나와있을 것이다. 두바이에서 왠만한 호텔은 모두 공항 마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렇지만, Dubai Stop-Over로 짧은 시간 두바이 체류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무거운 짐을 공항 한편의 Dnata 물품보관소에 맡겨놓고, 발걸음도 가볍게 공항버스를 타고 두바이로 입성하면 된다.

두바이 시내로 가는 버스는 매일 24시간, 2개의 노선이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비용은 3 디르함.

401번은 공항-Al Sabkha 버스정거장행(Deira 지역행). 공항에서 두바이 Creek 오른편 노선으로 운영된다. 골드 수크와 스파이스 수크로 곧장 갈 사람들에게 좋은 노선.
402번은 공항-Al Ghubaiba 버스정거장행(Bur Dubai 지역행). 공항에서 두바이  Creek 왼편 노선으로 운영된다. 두바이 박물관으로 갈 사람들에게 좋은 노선.

두 버스 모두 각각 큰 버스 정류장에 정차하는 바, 여기서부터 시내 곳곳으로 연결된 노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락처: 800 4848

2. Bus
버스는 중앙 버스 정류장에서 거미줄처럼 시내 곳곳을 연결하고 있다. 구체적인 버스 노선표는 두바이의 교통당국의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행. 버스요금은 약 1-2 디르함 정도고, 탑승할 때 버스운전사에게 지불하면 된다. 버스를 탈 때 주의점은 앞에서 부터 3줄까지는 여성전용좌석이라는 사실. 우리나라의 노약자석처럼, 두바이에서는 여성들만을 위한 자리가 지정되어 있고, 이 자리가 꽉 찼을 경우, 여성들은 주로 버스 앞쪽에 앉거나 서서 이동하게 된다.
2007/08/02 - [Dubai/Ladies Only] - 두바이 버스탈 때 주의할 점! 앞줄 3자리는 여성전용이라는 사실! (Bus Seats Reserved for La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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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3.Abra
두바이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색 교통수단이 있다. 바로 Dubai Creek을 오가는 전통워터버스(?).예전부터 두바이 사람들이 애용했던 교통수단인데, 주로 데이라지역과 부르 두바이 지역을 연결한다. 두바이 박물관을 보고 나서 Abra를 타고 스파이스 수크로 이동하는 노선이 가장 대중적이다.

현재는 실제로 노를 저어서 움직이는 Abra는 거의 없고, Motorized Abra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약 20여명 정도가 한번에 탈 수 있는 동력 아브라는 현재 약 150대가 운항중인데, 연간 1500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이용한다. 대중교통수단이기 때문에 비용도 아주 저렴해하다. Creek을 건너는데 시간은 약 10분 내외이고 비용은 50 Fils정도.  현장에 가서 아브라를 1시간에 50 디르함에 대여도 가능하다.

4. TAXI
두바이 시내는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가까운 곳이라면 택시를 이용하면 적당하다. 단, 시내의 교통체증이 심하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 대부분 택시는 미터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정확하다. 기본요금 3 디르함이고, 1미터당 1.25 디르함씩 증가한다. 가능하면 출퇴근시간은 피해서 택시를 타는게 현명.

그리고 여성들을 위해서는 현재 50대의 여성전용 Pink Taxi가 운영되고 있다. 여성 운전자들이 여성고객들만을 위해서 운영하는 택시로 주로 공항과 쇼핑몰 등에서 볼 수 있다. 새벽에 공항으로 출발하거나 도착해야 하는 여성들을 위해서 강추!

택시회사 연락처: Dubai Transport Corporation (208 0808), Cars Taxi (269 3344), Metro Taxis (267 3222), National Taxis (339 002)

2007/07/23 - [Dubai/Ladies Only] - 두바이에서 여성전용 핑크택시를 타봅시다! (Ladies Ta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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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이 이란과 이집트에 이어서 두바이에 상륙했다. 이란에서도 시청률 90%대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면서, 중동지역에서 한국이라는 낯선 나라를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국가로 포지셔닝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는데, 두바이에서도 성공했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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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국영방송 '두바이 TV'가 10.14부터 주일인 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8시, 오후 4시30분 하루 2회 앞으로 2달간 UAE 전지역에 대장금을 방송한다. 두바이 TV 방송규정상 모든 외국영상물은 아랍어 더빙이기 때문에, 아랍어로 대장금이 방송되는 재미도 있다. 제목은 대장금의 영문명인 '궁중의 보석'.

이번 대장금 TV의 방송 쾌거는 한국관광공사 두바이 지사!  한국관광광사는 몇년전부터 한류의 붐-특히 드라마 방영-을 통해서 한국의 이미지를 알리는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05년도에 KOTRA 두바이 지사장님과 점심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추진 고려중이라고 하셨는데, 2년만에 결국 실현시키다니... 박수 짝짝짝!!!!

이 드라마를 통해 한국이 두바이내에 잘 알려지고, 한국사람만 두바이를 관광지로 비지니스 목적지로 동경하는 게 아니라, 두바이 사람들도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과 함께 비지니스 파트너가 되고 싶고, 여행을 가보고 싶은 나라로 생각되기를 바람!

드라마 한 편에 많은 걸 바라는걸까? ^^




우리에게 익숙한 대부분의 유명 렌트사는 두바이에 지점이 있다. 계약을 위해 국제운전면허증 지침과 완전보험은 필수.

렌트사
Autolease 282 6565
Avis Rent a Car 295 7121
Budget 282 3030
Diamondlease Rent a Car 343 4430
Herz Rent a Car 282 4422
Paramount Leasing & Car Rental 351 4440
Thrifty Car Rental 337 0743
United Car Rentals 266 6286

두바이의 교통체증은 유명하다. Dubai Creek 을 따라 Deira지역과 Bur Dubai지역은 특히 심하기 때문에, 이점은 각오해야 한다. 그렇지만 뻥 뚫린 사막과 주메이라 비치로드를 달릴 때에는 차를 렌트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바이에서 차내 전화통화시 핸즈프리는 필수다. 그리고 안전벨트 착용도. 최대 속도는 보통 시내에서는 60-80km, 고속도로에서는 100-120 km. 사고발생시 대처방법은 우리나라와 똑같다. 사고현장에 그대로 있고 교통경찰에 999로 신고해야 한다.


 

 


여행지에서 보는 일출과 석양을 참 이상한 감흥을 준다.

특히 석양은 짧은 여행기간동안 하루종일 많은 곳을 둘러보고자
바쁘게 발걸음질을 했던 하루 중 차분해 지는 순간을 만들어준다.
 
굳이 시간맞춰서 여행지에서 석양지는 곳을 잘 볼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가 일몰을 보건,
아니면 정말 우연히 날씨가 어둑해 지는 듯해서 하늘을 보다가 일몰을 마주치건...

그 감동은 뭐라 말할 수 없다.

시간이 정지한 듯, 주변은 고요해지고, 모두가 말없이 해가 지는 모습을 쳐다보고,
각자의 세계로 빠져든다. 그리고 해가 완전히 사라져 버리고, 세상이 어둠이 깔리면,
다시 세상으로 돌아와 바삐 일상의 삶으로 돌아간다.

일몰의 순간, 바로 그 순간만이 우리에게는 잠시 멈춤의 시간. 침묵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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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두바이 사막의 일몰은 뭐랄까...정중동의 느낌?

낮동안의 사막은 정말 모래폭풍이 불지 않는 한, 변화가 없어보인다.

아니, 실은 바람이 부는대로 모래가 바람에 실려
 끊임없이 새로운 둔덕을 만들고 허물어내고 바삐 움직이지만,
우리 눈에는 전혀 변화가 없이 단조로운 능선이 끊없이 펼쳐져 보일 뿐이다.

그리고 해가 지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린다.

뭔가 낮시간의 조용함이 사라지고,
사막의 밤은 보름달과 무수히 많은 별들 아래에서 가슴 두근거리는 드라마가 펼쳐질 것 같다.
오아이스에 밸리 댄스 무희가 등장하고,
잘생긴 베두인족장이 아라비안 흑마 위에서 반월도를 휘두르며
사막의 능선을 달려 내려오며 활극을 펼칠 것 같은...(왠지 그녀를 납치?!)

그런 상상을 자극하는 묘한 분위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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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Greece, 2005


저 두 배는 각자 어디로 향하는 걸까?

그리스의 섬에서 만나는 일몰은 왠지 동중정의 느낌이다.

따사로운 햇살아래에 포도나무가 무르익고, 올리브나무가 쑥쑥 자라나고,
구릿빛 피부의 잘생긴 그리스의 남성들과 매혹적인 그리스의 여인들이 햇살처럼 빛난다.

지중해의 코발트색 바다에 비친 섬은 하얀색 회벽이 햇살을 반사시키며 눈이 부시는데,
꾸밈없고 자유로운 웃음소리와 활기가 온 섬에 가득하다.

그리고 맞이하는 저녁 노을.

마치 저 배처럼, 여러사람이 함께 만들어내는
 낮시간의 활기와 생생함, 소란스러움은 한풀 꺽이고,

이제는 마치 그리스 정교도의 느낌처럼,
집으로 돌아가 식구들과 함께 조용히 오늘을 마무리하라는,
낮시간의 드라마는 끝났다는 그런 느낌을 전해준다.
(물론 그리스의 밤은 결코 조용하지 않지만...)


세계 어느 곳을 가서 봐도, 같은 해가 지는 건데,
그 일몰이 전해주는 감동은 어쩜 이렇게 다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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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으로 동영상을 만들어봤어요.

카메라폰도 없는 아날로그인 사람이

우연히 노트북의 기능중 movie maker 를 알게 되어,

며칠째 끙끙거렸답니다.

그리고 몇번의 실패끝에 뭐 그리 대단하지도 않고

조금 어수룩하고 거칠긴 하지만...
(실은 끝은 뭔가 문제가 있는 듯)

스스로는 신기하기 그지없는

사진 몇장으로 만든 첫번째 동영상을 올립니다.

두바이 사막에서 찍은 사진이 새로운 느낌으로 변신했네요.

디지털 라이프,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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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이곳저곳 거닐다 보니, 아기자기한 아랍식 장식물이 눈길을 잡아끈다.

마디나 주메이라 라운지에 앉아서 7성급 호텔을 바라보다 우연히 천장으로 시선을 돌렸다가,
 아~하고 작은 감탄이 나오는 천장에 드리워진 천장식을 발견했다.

투명유리로 된 화려한 샹들리에는 아니지만, 색감이 뚜렷한 두꺼운 천과 황금빛 수술이
마치 샹들리에처럼 늘어져서 아름답고 강한 선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아담한 사이즈의 불투명한 유리조명이 또 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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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아랍식 건축물들이 모여있는 곳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자그마한 정원을 보았다.

손바닥만한 정원에 있는 호리병이 눈길을 잡아끌었다.

이것도 길쭉하게 늘여놓은 듯. 거의 내 키만한 사이즈인데,
나무로 만든 호리병은 굉장히 오랜 역사를 안고 있는 듯 했고,
세월이 만들어낸 투박한 선이 예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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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아랍의 장식품은 혹 늘어짐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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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 개발업체나 투자기업들을 위한 정보!
현재 두바이에서 부동산 디벨로퍼와 투자자들을 위한 부동산박람회가 개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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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Cityscape Dubai 2007
일시:2007.10.16-18
장소: Dubai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re
홈페이지: www.cityscape.ae
행사소개: 세계 최대 B2B 상업용 건축물, 부동산 투자/개발 전시회로 올해로 6회째.
참석자: 세계 120개국 4만 5천명의 부동산 전문가들과 투자자
대표참석회사: 두바이 국영 부동산개발업체 에마르, 나킬 등


두바이의 왕가가 머무르는 곳이라고 해서 차를 몰고 입구까지 가봤다.

우리나라로 치면 청와대의 입구 길가인데,

도로 양쪽으로는 공작새가 여기저기 편안한 모습으로 노닐고 있었다.

왕가의 구역이니 당연히 살생은 할 수 없고,

할 일이 없어 피둥피둥 살이 잘 올랐는데,

날개를 쫘악 핀 모습이 기품이 있어 보이는 건 왜일까?

단지 뒷편에 위치한 왕가의 후광때문이었나?!

?


여행을 떠나면 가장 믿음직한 동반자,
그리고 가장 고생이 많은 동반자는
바로 내 발이 아닐까?

튼튼한 두 다리에 대한 말도 안되는 믿음을 가지고 여행지를 누비고...

평상시에 하지도 않던 하이킹과 트레킹까지 하면서...두 다리를 혹사시키고...

그래도 여행의 추억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고 기억하고 있는 것도 바로 내 발일 것이다.

이 두 다리로, 두 발로 꾹꾹 눌러가면서 여행지의 추억을 만들어 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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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두바이의 사막에서 앉아 두 다리를 쭉 뻗어 본다.

시간은 어느새 6시를 넘으면서 한낮의 열기는 사라져가는데,
사막은 낮의 열기를 은근히 안고 있다.

사막에 맞닿은 다리에서는 열기가 느껴지고,
너무나도 보드라운 사막 모래가 벌거벗은 발바닥위에 알알이 박힌다.

사막으로 떨어져 내리는 태양을 향해 내 발바닥이 아쉬운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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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Greece, 2005


까칠스러운 모래가 발바닥을 파고든다. 그래도 마냥 즐겁다.
그리스 미코노스 섬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한 한적한 바닷가.
 책 한권을 가지고 비치체어에 몸을 뉘인다.

하루종일 미코노스 섬을 걸어서 다니느라 비명을 질렀던 내 다리가
 "휘~~유"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뱉는 듯 하다.

미지근한 지중해의 바닷가에 잠깐 발을 담궜다가, 다시 나와 햇살에 말리고,
 또 다시 바닷속으로 발만 담궜다 말렸다, 담궜다 말렸다....
발바닥이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내 발바닥이 오랜만에 즐겁다고 노래를 부른다.
푹신푹신한 쿠션 위에 물과 모래가 범벅이 된 발바닥에 산들바람이 불면서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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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두바이 사막 저 멀리에서 무언가 다가오고 있다.

뜨거운 태양빛 아래에서 눈을 가늘게 뜨고 손으로 태양빛을 가리고 살펴보니, 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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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데,
어느새 눈앞에는 낙타를 타고 온 베두인족이 알듯 모를 듯한 미소를 띄고 나를 내려다본다.

큰 눈망울에 어울리지 않게 성큼성큼 겁도 없이 다가오는 낙타...
살살살 손을 뻗어 낙타의 콧망울도 만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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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2006


낙타는 별로 게의치 않아하고, 귀찮은 건지, 아님 관심이 없는 건지,
나를 쳐다보지는 않고, 그냥 발 밑만 쳐다볼 뿐이다.

사막에서 우연히 만난 낙타는 그렇게 잠시 동안 우연찮은 기쁨을 건네주고는
다시 발길을 돌려 사막속으로 사라져 간다.
어느새 낙타의 행렬은 저 멀리 사막속에 점으로 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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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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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e Dinner Safari는 오후부터 늦은밤까지 사막 베두인 캠프에서 보내는 사막 사파리의 진수!

오후 3시경에 호텔로 4X4 사파리 전용차량이 찾아온다. 두바이 시내를 벗어나 30분간 끝없이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어느 순간 하늘아래 사막의 둔덕만 보이는 곳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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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바로 사막자연보호구역에 입성하는 순간, 수많은 4X4 차량이 모이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사막행진이 시작된다. 사막의 둔덕을 가파르게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자동차가 만들어내는 모래바람이 몰아치고, 여기저기서 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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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그러기를 한참. 어느순간 뜨거운 태양이 열기를 잃어가기 시작하면, 장관이 펼쳐진다. 사막의 모래 속으로 힘을 잃고 떨어져 내리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자면 모두에게 고요한 명상의 시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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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그리고 찾아간 베두인족의 캠프. 전통복장을 한 사람들이 낙타를 끌고 손짓을 한다. 캠프에 머무르는 동안 낙타 등에 올라타서 원하는 만큼 사막을 거닐다, 바베큐의 냄새가 허기진 배를 유혹하면, 캠프사이트 곳곳에 펼쳐진 양탄자와 쿠션에 몸을 기대고, 음료수 한잔을 걸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보면 어디선가 왠지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음악소리와 함께 화려한 벨리댄서가 유혹적인 허리놀림을 보이면서 관광객들의 마음을 훔친다.

향기로운 사과나무 향의 물담배 시샤를 피우면서 그 모습을 바라보다, 갑자기 캠프사이트에 불이 꺼지자 잠시 놀라지만, 무심코 쳐다본 아라비아의 밤하늘에서 무수히 떨어지는 별빛에 또 한참을 말없이 양탄자 위에 몸을 뉘우고 하늘만 쳐다본다.

아쉬운 마음과 함께 사막을 지나 다시 호텔로 돌아오니, 어느새 밤 10시가 훌쩍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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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에 인공섬을 짓는 것만으로는 모자란다.
사막을 섬으로 만들어라! "


만약 이런 얘기를 듣고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인다면, 당신은 두바이에 대해서 정말 모르는 사람이다. 왜냐햐면 두바이는 "Nothing is Impossible"의 도시니까.10/10자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 정부 소유 부동산 개발사인 리미트리스 LLC가 두바이 시내를 관통하는 길이 75km의 세계 최장 인공운하인 아라비아 운하 공사를 오는 12월 착공한다.

두바이 인공섬 ' 팜제벨알리'에서 시작해 사막지대인 내륙을 통과해서, 현재 건설중인 두바이 제2국제공항을 반시계방향으로 돈 후, '팜주메이라'를 통해 걸프해로 나가도록 'U'자형 운하를 설계. 사막지대인 두바이에서는 바다나 호수 조망권을 갖춘 주거단지가 인기인지라, 이 운하가 완성되면 삭막한 사막이 해안도시로 변신하게된다.
.
아라비아운하 건설 프로젝트 개요
- 2007년 12월 착공
- 공사기간: 3년
- 공사비: 110억달러 (총 10조 900억)
- 규모: 총길이 75 km, 폭 150m, 깊이 6m

수로변 개발지대
- 15년에 걸쳐 주택, 쇼핑몰, 사무실, 오락시설 등 조성
- 운하 구간 중 33km
- 넓이 2만여 ha
- 총 500억달러(약 46조원) 투자



 

Al Habtoor는 우리에게는 낮선 중동지역의 호텔그룹이지만, 두바이에서는 알아주는 유명 호텔.

1. Habtoor Grand Resort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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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Habtoor Grand Resort & Spa 는 요즘 럭셔리 호텔들이 서로 새로운 호텔을 오픈하는  주메이라 비치에서 마리나 리조트로 가는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Touch of Arabia'라는 컨셉에서 알 수 있듯이, 아라비아의 향취를 흠뻑 느끼면서 머물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두바이를 찾는 비지니스맨과 여행객들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5성급 호텔로 아라비안 스타일의 446개의 일반객실과 스위트룸이 있는 거대한 리조트 단지이기도 하다.

이 호텔에는 두바이 거주 영국들의 사랑을 받는 펍이 있는데 The Underground Pub! 런던거리에 있는 펍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와인과 맥주를 마시면서 릴랙스하기에 좋다. 그리고 메인 풀사이드에 있는 Horizon Bar 또한 유명하다. 이곳에서 걸프만을 향해 떨어지는 낙조를 바라보면서 여유있게 칵테일 한잔을 하는 사람들을 항상 볼 수 있다.

전화:9714 316 1700
위치: Jumeirah Beach
홈페이지:http://grandjumeirah.habtoorhotels.com


2. Metropolitan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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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은 시내와 공항에 연결이 좋은 Al Maktoum Street에 입지해 있는데, 쇼핑몰 Al Dana Shopping Centre와도 연결되어 있어 무엇보다 편리한 5성급 호텔이다.  그렇다 보니 주로 비지니스맨들이 머물기에 적당하다. 212실의 럭셔리한 스위트룸 뿐만 아니라 비지니스맨들을 위한 Executive Floor를 운영중이다. 전반적으로 중동과 유럽식 스타일이 묘하게 어울어진 호텔이다.

이 호텔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Al Shindagah 인터내셔널 레스토랑과 Al Diwan 레바논 레스토랑. 전세계의 관광객들이 찾는 두바이이다 보니, 전세계 음식을 한자리에 차려놓는 뷔페식 레스토랑이 유행이다. 그중 Al Shindagah는 수위에 꼽히는 레스토랑. 재미있는 건 이 뷔페식이 24시간 운영된다는 사실이다. 중동 음식의 최고봉은 바로 레바논 음식이다. 그래서 중동에서도 레바논 음식을 별도의 카테고리로 음식점 리스트를 만든다. Al Diwan은 아랍식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전채요리인 메쩨를 시작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레바논 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데, 벨리댄서와 아랍 가수의 노래가 더욱 분위기를 돋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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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9714 227 0000
위치: Al Maktoum Street, Deira
홈페이지:http://palacedubai.habtoorhotel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