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다시 방문한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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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Paris,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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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출장길에 들렸는데, 숙소가 에펠탑 근처라 에펠탑 앞을 오가면서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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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그냥 흉물스럽게만 느껴졌던 에펠탑이 이번 방문길에서는 아침의 몽롱함과 함께 멜랑꼴리한 느낌과 빠리의 밤을 아름답게 반짝이게 하는 빛나게 하는 모습에 반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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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Petra, 2007


1. 고대의 신비를 갖춘 도시 페트라를 찾았습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당당히 입성한 페트라에는 베두인족들이 거주하는 마을이 있는데요,  베두인족 소년이 당나귀를 타고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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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Amman, 2007


2. 페트라에서 호텔을 구할 수 없어서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머물렀던 호텔의 1층 로비에는 요르단 특유의 환대인지, 구두닦이 아저씨가 상주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편에서는 아랍 전통 커피를 항시 대접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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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Petra, 2007


3. 페트라의 티켓 오피스에서 고대의 신비 도시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진짜 입구인 le Siq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여기를 걸어서 가거나 아니면 당나귀를 타고 가는데. 왕복 당나귀를 탔습니다. 갈때는 사진 속의 모하메드가 키우는 말 데이비드의 등에 타고 갔고, 올때는 모하메드의 아버지가 모는 말을 탔는데, 이 아저씨는 아들만 다섯명으로 모두 아버지를 도와서 페트라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말을 몬다고 합니다.

오늘자 조선일보 주말판을 펼쳐보니...

에미레이트 항공이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두바이 경유 상파울루 왕복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간단하게 내가 꿈꾸는 여행을 주제로 '상 파 울 루 두 바 이' 7행시를 지어서 11월 10일 오후 2시까지 디지틀조선 경품사이트에 올리면 항공권이 나온다고 하니, 이거야 말로 희소식!

이때 아니면 언제 삼바의 나라 브라질과 두바이를 한꺼번에 갈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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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보는 일출과 석양을 참 이상한 감흥을 준다.

특히 석양은 짧은 여행기간동안 하루종일 많은 곳을 둘러보고자
바쁘게 발걸음질을 했던 하루 중 차분해 지는 순간을 만들어준다.
 
굳이 시간맞춰서 여행지에서 석양지는 곳을 잘 볼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가 일몰을 보건,
아니면 정말 우연히 날씨가 어둑해 지는 듯해서 하늘을 보다가 일몰을 마주치건...

그 감동은 뭐라 말할 수 없다.

시간이 정지한 듯, 주변은 고요해지고, 모두가 말없이 해가 지는 모습을 쳐다보고,
각자의 세계로 빠져든다. 그리고 해가 완전히 사라져 버리고, 세상이 어둠이 깔리면,
다시 세상으로 돌아와 바삐 일상의 삶으로 돌아간다.

일몰의 순간, 바로 그 순간만이 우리에게는 잠시 멈춤의 시간. 침묵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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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두바이 사막의 일몰은 뭐랄까...정중동의 느낌?

낮동안의 사막은 정말 모래폭풍이 불지 않는 한, 변화가 없어보인다.

아니, 실은 바람이 부는대로 모래가 바람에 실려
 끊임없이 새로운 둔덕을 만들고 허물어내고 바삐 움직이지만,
우리 눈에는 전혀 변화가 없이 단조로운 능선이 끊없이 펼쳐져 보일 뿐이다.

그리고 해가 지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린다.

뭔가 낮시간의 조용함이 사라지고,
사막의 밤은 보름달과 무수히 많은 별들 아래에서 가슴 두근거리는 드라마가 펼쳐질 것 같다.
오아이스에 밸리 댄스 무희가 등장하고,
잘생긴 베두인족장이 아라비안 흑마 위에서 반월도를 휘두르며
사막의 능선을 달려 내려오며 활극을 펼칠 것 같은...(왠지 그녀를 납치?!)

그런 상상을 자극하는 묘한 분위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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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Greece, 2005


저 두 배는 각자 어디로 향하는 걸까?

그리스의 섬에서 만나는 일몰은 왠지 동중정의 느낌이다.

따사로운 햇살아래에 포도나무가 무르익고, 올리브나무가 쑥쑥 자라나고,
구릿빛 피부의 잘생긴 그리스의 남성들과 매혹적인 그리스의 여인들이 햇살처럼 빛난다.

지중해의 코발트색 바다에 비친 섬은 하얀색 회벽이 햇살을 반사시키며 눈이 부시는데,
꾸밈없고 자유로운 웃음소리와 활기가 온 섬에 가득하다.

그리고 맞이하는 저녁 노을.

마치 저 배처럼, 여러사람이 함께 만들어내는
 낮시간의 활기와 생생함, 소란스러움은 한풀 꺽이고,

이제는 마치 그리스 정교도의 느낌처럼,
집으로 돌아가 식구들과 함께 조용히 오늘을 마무리하라는,
낮시간의 드라마는 끝났다는 그런 느낌을 전해준다.
(물론 그리스의 밤은 결코 조용하지 않지만...)


세계 어느 곳을 가서 봐도, 같은 해가 지는 건데,
그 일몰이 전해주는 감동은 어쩜 이렇게 다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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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면 가장 믿음직한 동반자,
그리고 가장 고생이 많은 동반자는
바로 내 발이 아닐까?

튼튼한 두 다리에 대한 말도 안되는 믿음을 가지고 여행지를 누비고...

평상시에 하지도 않던 하이킹과 트레킹까지 하면서...두 다리를 혹사시키고...

그래도 여행의 추억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고 기억하고 있는 것도 바로 내 발일 것이다.

이 두 다리로, 두 발로 꾹꾹 눌러가면서 여행지의 추억을 만들어 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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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두바이의 사막에서 앉아 두 다리를 쭉 뻗어 본다.

시간은 어느새 6시를 넘으면서 한낮의 열기는 사라져가는데,
사막은 낮의 열기를 은근히 안고 있다.

사막에 맞닿은 다리에서는 열기가 느껴지고,
너무나도 보드라운 사막 모래가 벌거벗은 발바닥위에 알알이 박힌다.

사막으로 떨어져 내리는 태양을 향해 내 발바닥이 아쉬운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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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Greece, 2005


까칠스러운 모래가 발바닥을 파고든다. 그래도 마냥 즐겁다.
그리스 미코노스 섬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한 한적한 바닷가.
 책 한권을 가지고 비치체어에 몸을 뉘인다.

하루종일 미코노스 섬을 걸어서 다니느라 비명을 질렀던 내 다리가
 "휘~~유"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뱉는 듯 하다.

미지근한 지중해의 바닷가에 잠깐 발을 담궜다가, 다시 나와 햇살에 말리고,
 또 다시 바닷속으로 발만 담궜다 말렸다, 담궜다 말렸다....
발바닥이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내 발바닥이 오랜만에 즐겁다고 노래를 부른다.
푹신푹신한 쿠션 위에 물과 모래가 범벅이 된 발바닥에 산들바람이 불면서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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