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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떠난 사막 사파리. 이곳 베두인 텐트에서는 검정색 전통 복장으로 온몸을 가린 베두인족 여인들이 쿠션이 가득한 공간에서 헤나를 해줍니다.

사막의 모래바닥위에 카페트를 깔아놓고, 그 위 쿠션위에 손을 내밀면 이 여인들이 손에다가 아름다운 아라비안 문양의 헤나를 한줄 한줄 그려냅니다.

점으로 부터 시작해서 한 번 두번 손끝이 움직이면서 선을 그려내면 때로는 둥글게 때로는 긴 선으로 이루어진 이색적인 문양이 모두의 숨을 멈추고 그 모습을 바라보게 만듭니다. 길고 하얀 손등을 내밀었던 서양 여인의 손은 어느새 고혹적인 문양이 새겨진 이국적인 매력이 가득한 손으로 변했습니다.

양해를 구하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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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7-2008


아름다운 여인들만 헤나를 하는 건 아닙니다. 털이 북실북실한 건장한 중년 남성들도 헤나를 부탁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안 사실이지만, 헤나는 털 위에는 그릴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털을 밀던가 아니면 손등이나 발등 처럼 털이 거의 없는 신체부위에 그려야 한답니다. 물론 남성들을 위해서는 아라비안 문양이나 꽃과 나비같은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문양보다는 전갈같은 용맹함을 상징하는 문양을 그려줍니다. 예전 베두인족의 전사들도 전투에 앞서 본인들의 용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이런 문양들을 했겠지요?


여행을 떠나면 가장 믿음직한 동반자,
그리고 가장 고생이 많은 동반자는
바로 내 발이 아닐까?

튼튼한 두 다리에 대한 말도 안되는 믿음을 가지고 여행지를 누비고...

평상시에 하지도 않던 하이킹과 트레킹까지 하면서...두 다리를 혹사시키고...

그래도 여행의 추억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고 기억하고 있는 것도 바로 내 발일 것이다.

이 두 다리로, 두 발로 꾹꾹 눌러가면서 여행지의 추억을 만들어 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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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두바이의 사막에서 앉아 두 다리를 쭉 뻗어 본다.

시간은 어느새 6시를 넘으면서 한낮의 열기는 사라져가는데,
사막은 낮의 열기를 은근히 안고 있다.

사막에 맞닿은 다리에서는 열기가 느껴지고,
너무나도 보드라운 사막 모래가 벌거벗은 발바닥위에 알알이 박힌다.

사막으로 떨어져 내리는 태양을 향해 내 발바닥이 아쉬운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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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Greece, 2005


까칠스러운 모래가 발바닥을 파고든다. 그래도 마냥 즐겁다.
그리스 미코노스 섬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한 한적한 바닷가.
 책 한권을 가지고 비치체어에 몸을 뉘인다.

하루종일 미코노스 섬을 걸어서 다니느라 비명을 질렀던 내 다리가
 "휘~~유"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뱉는 듯 하다.

미지근한 지중해의 바닷가에 잠깐 발을 담궜다가, 다시 나와 햇살에 말리고,
 또 다시 바닷속으로 발만 담궜다 말렸다, 담궜다 말렸다....
발바닥이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내 발바닥이 오랜만에 즐겁다고 노래를 부른다.
푹신푹신한 쿠션 위에 물과 모래가 범벅이 된 발바닥에 산들바람이 불면서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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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두바이 사막 저 멀리에서 무언가 다가오고 있다.

뜨거운 태양빛 아래에서 눈을 가늘게 뜨고 손으로 태양빛을 가리고 살펴보니, 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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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데,
어느새 눈앞에는 낙타를 타고 온 베두인족이 알듯 모를 듯한 미소를 띄고 나를 내려다본다.

큰 눈망울에 어울리지 않게 성큼성큼 겁도 없이 다가오는 낙타...
살살살 손을 뻗어 낙타의 콧망울도 만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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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2006


낙타는 별로 게의치 않아하고, 귀찮은 건지, 아님 관심이 없는 건지,
나를 쳐다보지는 않고, 그냥 발 밑만 쳐다볼 뿐이다.

사막에서 우연히 만난 낙타는 그렇게 잠시 동안 우연찮은 기쁨을 건네주고는
다시 발길을 돌려 사막속으로 사라져 간다.
어느새 낙타의 행렬은 저 멀리 사막속에 점으로 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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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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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e Dinner Safari는 오후부터 늦은밤까지 사막 베두인 캠프에서 보내는 사막 사파리의 진수!

오후 3시경에 호텔로 4X4 사파리 전용차량이 찾아온다. 두바이 시내를 벗어나 30분간 끝없이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어느 순간 하늘아래 사막의 둔덕만 보이는 곳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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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바로 사막자연보호구역에 입성하는 순간, 수많은 4X4 차량이 모이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사막행진이 시작된다. 사막의 둔덕을 가파르게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자동차가 만들어내는 모래바람이 몰아치고, 여기저기서 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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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그러기를 한참. 어느순간 뜨거운 태양이 열기를 잃어가기 시작하면, 장관이 펼쳐진다. 사막의 모래 속으로 힘을 잃고 떨어져 내리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자면 모두에게 고요한 명상의 시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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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Passion4Travel, Dubai, 2006


그리고 찾아간 베두인족의 캠프. 전통복장을 한 사람들이 낙타를 끌고 손짓을 한다. 캠프에 머무르는 동안 낙타 등에 올라타서 원하는 만큼 사막을 거닐다, 바베큐의 냄새가 허기진 배를 유혹하면, 캠프사이트 곳곳에 펼쳐진 양탄자와 쿠션에 몸을 기대고, 음료수 한잔을 걸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보면 어디선가 왠지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음악소리와 함께 화려한 벨리댄서가 유혹적인 허리놀림을 보이면서 관광객들의 마음을 훔친다.

향기로운 사과나무 향의 물담배 시샤를 피우면서 그 모습을 바라보다, 갑자기 캠프사이트에 불이 꺼지자 잠시 놀라지만, 무심코 쳐다본 아라비아의 밤하늘에서 무수히 떨어지는 별빛에 또 한참을 말없이 양탄자 위에 몸을 뉘우고 하늘만 쳐다본다.

아쉬운 마음과 함께 사막을 지나 다시 호텔로 돌아오니, 어느새 밤 10시가 훌쩍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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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전문 여행사 인터아프리카(www.interafrica.co.kr)에서 남아공 항공(SA) 특별가로 정말 환상적인 가격에 아프리카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네요. 

사이트 들어가서 한번 확인해 보세요.

- 2007년 11월 31일까지의 남아공 특별할인 항공료(유효기간 3개월의 왕복 항공료)

1. 요하네스버그  :680,000원 +TAX
2. 케이프타운:     730,000원 + TAX
3. 나이로비:        770,000원 + TAX
4. 다르에스살렘:  830,000원 + TAX
5. 잔지바르 :       830,000원 + TAX

- 단, 성수기 2007.7.16-8.31, 12.26-12.31은 상기 요금에 50,000원 추가랍니다.
-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 가능.

와~~~,정말 놀라운 가격대입니다. 저는 몇년전에 아프리카 여행 다녀왔던 적 있는데요, 그때 아시아나/남아공항공 이용했는데, 가격이 이 두배쯤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 정말 아쉽네요.

요하네스버그에는 아주 유명한 썬씨티라는 대형 리조트가 있답니다. 예전에 아프리카 여행에서 만난 친구중에 썬씨티에서 허니문 보내고 탄자니아 사파리 투어했던 커플이 있었는데요, 썬씨티는 거의 라스베가스 같다고 하더군요. 그 외에는 치안이 좀 무섭다고 합니다. .

케이프타운은 정말 아프리카의 유럽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강추지역입니다. 케이프타운 B&B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고, 치안도 아프리카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훨씬 안전합니다. 그리고 근처 백인 밀집지역으로 떠나는 와인투어 등 연계프로그램도 이용하시면 좋구요. 무조건 희망봉에는 오르셔야죠!

나이로비는 음~~호텔에 경비들이 층층마다 총들고 경계설 정도로 치안 무섭더군요. 그렇지만 나이로비는 케나/탄자니아로 대표되는 사파리 투어의 출발지입니다. 사파리 투어 가실 분들은 나이로비로...

다르에스살렘은 이슬람 문화권이 강하고, 탄자니아의 잔지바르도 이슬람 문화권인데요 특히 보석같은 해변가로 유럽인들은 케냐/탄자니아 사파리 투어하고, 잔지바르 해변가에서 푹 쉬다가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아프리카는 워낙 크고 치안 등의 문제도 있고 해서, 가능하면 안전하게 패키지 여행을 떠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전문 여행사를 선택하시거나(참, 케냐에는 파라다이스 그룹에서 운영하는 사파리 호텔도 있다고 합니다), 해외의 사파리 전문 여행사를 이용해서 사파리 투어하고, 남아공에서는 개별여행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